부산작가회의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회 회원의 이주홍 문학상 수상과 관련하여 본회 차원에서 한국작가회의에서 지향하고 있는 민족문학의 관점에서 친일 문학 청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합니다. 친일문인을 기리고 기념하는 상에 본회 차원에서 참여하는 일과 친일문학상을 수상하는 일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본회 회원의 개인적 선택에 따른 친일문학상수상에 대한 지침은 현재 논의 과정에 있으며, 향후 친일문학상 및 이주홍 친일행위에 대한 세미나와 연구발표회,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공론장을 활성화 시키고 지속적으로 본회 회원들과 논의하고 공유하겠습니다. 

부산작가회의에 대한 애정과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