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란 시절』 원고를 모집합니다.- 밀다원 문학제
작성일 23-04-21본문
부산 『피란 시절』 원고를 모집합니다.
밀다원 문학제가 올해는 중앙동 40계단과 40계단 문화관 강당에서 열립니다. 6.25동란 시절 부산은 임시 수도가 되었고
수많은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몰려왔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당시 부산은 일시적으로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예술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피란민들이 영도다리 주변에 흘러와서 헤어진 가족을 찾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그 시절에 피란과 관계된 많은 아픔과 이야기들이 있었겠지요.
2018년 11월 10일(토)에 열리는 제5회 ‘밀다원시대 문학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의미 있는 특강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피란 시절을 상징하는 40계단 일대에서 문학제가 진행되는 만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김동리의 단편 소설 <밀다원 시대>는 피란 시절에 광복동 다방 <밀다원>을 무대로 하여 창작한 소설입니다.
결국 밀다원 시대는 우리 부산이 탄생시킨 소설인 셈입니다.
올해에도 문학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피란수도시절 부산의 애환을 담은 여러 이야기를 모집하고자 합니다.
당시 피란 시절을 직접 경험한 분의 이야기도 좋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쓴 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 시절의 이야기를 수필 이나 소설 형식으로 창작해도 무방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 내용 : 부산 피란 시절을 경험하거나, 들었거나, 창작한 이야기
○ 분량 :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A4 용지로 1장 반 내외)
○ 대상 : 부산시민, 학생
○ 제출기한 : 2018. 10. 10(자정까지)
○ 제출처 : feelb101@daum.net
○ 시상 계획: 1등 1명 50만원, 2등 1명 30만원, 3등 2명 각 10만원,
가작 10명(좋은소설 1년 구독권)
○ 시상식 : 11월 10일(토) 14시, 40계단 문학제 무대(밀다원 축제 개막식장)
○ 주의 사항
- 문의전화 010-9203-7572
- 원고는 컴퓨터로 작성해 파일로 보내야 합니다.
- 원고 끝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합니다.
- 당선된 원고는 책으로 발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