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 저자/책명
- 정광모/멸종과 이혼의 연대기
- 출판사/년도
- 산지니/25. 4. 29.
본문
책 소개
안드로이드, 인간, 긴꼬리족…
경계를 넘어 서로 부딪치는 존재들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 리얼과 허구의 경계에 선 인간 서사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설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번복과 그의 쇼맨십 가득한 기자회견 등 우리는 소설보다 더 소설적인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정광모 작가는 ‘리얼(Real)이란 대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총 일곱 편의 작품 속에서 SF와 현실을 오갈 수 있는 소설집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가 출간되었다.
정광모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소설집 제목 중 ‘멸종’은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에서 처한 험난한 미래를 상징하고, ‘이혼’은 호모 사피엔스 개인이 처한 개인 차원에서의 위기를 나타낸다.
정광모 작가는 소설이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서거나 그 둘을 섞어서 만들어지는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멸종과 이혼의 연대기』에서 소설은 판타지와 현실이 어울려 만들어낸 또 다른 현실이다. 가상과 현실 사이 간극은 때로는 모호하고, 때로는 분명하다. 정광모 작가가 그린 가상, 현실 혹은 가상이자 현실을 따라가 보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6279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