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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저자/책명
고명자/바다, 오선지에 다 담을 수 없는 음계
출판사/년도
전망/25. 12. 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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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명자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파도는 쉼 없이 다가왔다가 이내 멀어지며, 마음 한편에 닿지 않은 여백을 남긴다. 그 여백 속에서 삶의 잔향은 오래도록 머물며 스스로의 형태를 찾아간다. 『바다, 오선지에 다 담을 수 없는 음계』는 바로 그 잔향을 건져 올린 기록이다. 이 산문집에서 시인은 바다를 단순한 풍경이 아닌, 인생의 기보(記譜)로 바라본다. 우리는 그 위에서 때로 흔들리고, 때로 가라앉고, 다시 떠오르며 자신의 리듬을 배운다. 파도와 물결, 빛과 바람, 항로와 지도-이 모든 요소는 시인의 내면에 새겨진 선율이 되어 페이지마다 잔물결처럼 번져 간다.


삶의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던 기억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잊힌 감정을 조용히 불러내며, 바다가 건네준 태도와 침묵의 무게를 탐색한다. 짧은 문장 속에서 긴 시간을 퍼올리고, 사소한 순간 속에서도 인생의 가장 넓은 지평을 발견하는 글들이다. 이 책은 오선지에 다 담을 수 없는 음계처럼, 말로 다 담기지 않는 감정과 비밀들을 바다에게서, 그리고 삶에게서 배워 온 시인의 기록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13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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