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 저자/책명
- 김대갑 소설집 <프러시안 블루>발간
- 출판사/년도
- 신지니
본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소설가가 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후자에 속한다.
그래서 김대갑의 이야기들은 차갑지 않다. 사진가는 대상과의 일치를 통해 결정적 순간을 찾아낸다.
소설가 또한 고유한 영혼을 가지고 있는 장소와 사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자신의 서사를 찾아내는 것이다.
-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