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 저자/책명
- 구모룡의 인문에세이 [시인의 공책]
- 출판사/년도
- 산지니
본문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된 후 부산을 거점으로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온
구모룡의 에세이집 『시인의 공책』이 출간됐다.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한 저자는 부산 문학 평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감성과 윤리』, 『은유를 넘어서』 등 여러 권의 비평서를 출간하며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구모룡 인문 에세이 『시인의 공책』은 저자가 기존에 가졌던 고민에서 조금 더 범위를 넓혀, 인문적 사색과 통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문학, 철학, 사회, 장소, 부산’ 등 다양한 주제의 글들은 에세이 형식을 지향하지만
그 이상의 깊이 있는 고뇌와 사유를 보여준다.
저자는 밀도 높은 글들을 통해 때로는 시보다 더 아름다운 문장으로, 때로는
사회를 해부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의 공명을 흔들어놓는다.
출처: http://sanzinibook.tistory.com/2465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