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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저자/책명
김종미/엄마가 언니를 낳아줬으면 해
출판사/년도
도서출판 달을 쏘다/2025. 11. 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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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미 시는 부수는 방식으로 만든 건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파괴와 생성은 동전으 양면과 같아서 본질적인 구분이 무의미하다. 

그의 시는 무엇을 헤체하는가? 시에 관한 상식과 익숙한 시적 스타일에서부터 우리의 일상을 포힉하고 있는 가치와 감각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기성의 질서와 상식을 해체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오해와 달리 이러한 해체적 글쓰기의 목표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파괴 자체는 의미 있는 행위이지만 파괴만으로 예술이 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 해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존의 시선과 감각에서 벗어남으로써 이전과 다른 각도, 다른 방식으로 사물과 세계를 표현하는 것, 그리하여 우리가 대상에 대해 갖고 있던 통념에서 벗어나

시적 대상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고봉준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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