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7회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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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8-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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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톡! 톡! 137 김옥숙 작가 - YouTube
<후기>
북 토크를 마치고 오는 길에 트럭에서 복숭아 한 봉지를 샀습니다. 향기로운 여름 복숭아 하나를 먹으며 생각합니다. 이 복숭아가 내 앞에 오기까지 흙과 햇빛과 물, 그리고 농사짓는 이들의 손길이 얼마나 많이 닿았을까요. 북토크 행사 하나를 무사히 치르기까지도 참 많은 이들의 노고가 스며 있다는 것을 새삼 절감합니다. 《천사가 죽던 날》 책을 돌리지 못해 참여 인원이 적을까 봐 걱정했는데,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맡아 준비해 주신 김지숙 선생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감동적인 서평과 낭송에 이어, 이번 북토크 사회까지 흔쾌히 맡아 멋지게 이끌어주신 강이나 선생님, 작가와 문학평론가를 능가하는 필력으로 최고의 서평을 써주시고 날카로운 질문을 더해주신 조재범 선생님과 우승수 선생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깊은 울림을 주는 멋진 낭독으로 감동을 안겨주신 두 분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울러 북토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작가회의 집행부 선생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노고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작품을 부지런히 써서 보답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옥숙 소설가
북토크를 마치고 작가님과 나란히 걸으면서 작가님이 그동안 북토크를 많이 거절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마음을 알 것 같았습니다. 책을 내고 난 뒤의 작가님 마음이 어떠했을까, 감히 상상해보면 독자와 만나고, 함께 책에 대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복잡하게 얽혀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독자님들과 만나는 북토크 시간을 가져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옥숙 작가님이 다른 자리에서도 말씀을 잘 하셨지만, 이번에 독자와 진지하게 만나는 모습에서는 감동마저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꼬리 독서모임 회원이신 독자님들의 좋은 질문 덕분에, 그리고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작가님의 책을 낭독해주신 두 분 덕분에 북토크가 더더욱 풍성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지숙 선생님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편안한 북토크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부산작가회의 회장님과 집행부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옥숙 작가님,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다음 작품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강이나 소설가
나이가 들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항상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이번 대담은 내 평생 처음으로 해보는 일로 시작하기 전 많이 설렜습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마음이 뿌듯하고 즐거웠고 이런 좋은 시간과 경험을 갖게 해준 부산작가회와 김옥숙 작가님, 책꼬리 독서회의 이은주 작가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김옥숙 작가의 《천사가 죽던 날》 대담은 청소년이 처한 비정한 현실과 그 속에 숨겨진 비극을 깊이 있게 통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다른 독자들의 생각을 알게 되었고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들은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작품 뒤에 숨겨진 의도와 메시지를 차분하게 풀어냈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무심코 외면해 온 청소년들의 상처와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작가의 진정성이 온전히 느껴졌습니다. 특히 절망의 끝에서도 끝내 존엄성과 희망을 놓지 않으려는 인물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는 가슴 한구석이 묵직해졌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어떻게 바라보고 끌어안아야 하는지, 그리고 문학이 사회의 그늘을 어떻게 비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담은 단순히 책 한 권을 이해하는 자리를 넘어,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온기를 찾아가는 법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만남이 자주 이루어져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우승수(책꼬리독서회)
첨부파일
- 조재범책꼬리독서회.pdf (91.3K) 8회 다운로드 | DATE : 2026-08-21 23:5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