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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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회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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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5-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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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톡톡 후기


이윤길 작가


지난 밤 문학 톡톡 행사를 마쳤다. 행사 중에 소설 낭독이 있었다. 하마트면 도서관의 책읽기 회원이셨는데 글을 읽으시다 울컥했다. 북태평양의 한 문장이었다. 갑자기 그 글을 쓸 때 상황과 분위기가 떠오르며 나까지 울 뻔했다. 왜냐면, 중편 북태평양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할 어려운 순간이었고 그 고뇌가 깊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문장이 그 분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길 바라며, 나는 행복했다. 함께하신 패널 두 분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  


조윤희 시민 대담자


하마터면독서회가 부산작가회의에서 주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톡톡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초청강연이나 북토크에 참석한 적은 많았지만 패널로 직접 작가와 토론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윤길작가님의 중편소설집 <남태평양>은 선장이었던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작가님을 만나서 대화하는 기회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작가님의 말씀을 직접 들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이 독학으로 시와 소설을 쓰셨다는 걸 들었을 때 놀랐습니다. 처음엔 뭔가 달리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하셨는데, 그 시작이 긴 세월이 지나 삶을 통한 문학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하나의 진실처럼 느껴졌습니다.


조현란 시민 대담자


소탈한 작가님과 함께 하는 문학톡톡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배를 탄다고 하면 멋진 여행도 하고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 남태평양을 보면서 배를 타는 것은 현실이고 자연과의 싸움에서 살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글이었다. 작가님의 글쓰는 순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리얼함이 살아있는 글이었기에 글 읽기의 즐거움이 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낭만만이 아닌 해양소설 전문가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우리는 행운이었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어떤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오어선장님을 다시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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